윙수하물 처리 장비 도입에 따른 현장 고충 및 개선 조치 요청

  • 접수번호

    20260602-2
  • 소속 그룹 / 사업소

  • 고충 유형

    근무환경
  • 등록일

    2026.06.02 18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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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현장 근무자입니다.

최근 T2수하물 사업소 윙 근무지에 새롭게 설치된 수하물 처리 장비와 관련하여,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고충과 안전상의 우려를 전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.

본 장비는 현장 실무자들의 사전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도입되어, 취지와 달리 현장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'탁상행정'식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. 단톡방 등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공통으로 제기되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 신체 부담 가중 및 근골격계 질환 유발 우려
허리 부담 증가: 바닥에 누운 캐리어나 무거운 가방을 세워 일으키는 과정에서 허리와 몸에 무리한 힘이 들어갑니다. 특히나 키가 큰 남성근로자들은 기존 작업대보다 더 낮은 엘리베이터 바닥에서 가방을 일으켜 세워야해서 무릎과 허리에 더 무리가 가는 상황입니다.

불필요한 반복 동작: 작업 시 허리를 두 번씩 숙여야 하는 구조적인 불편함이 있어, 장기적으로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.

2. 현장 안전사고 위험 노출
보행 및 작업 동선 방해: 장비의 위치와 구조상 현장 직원이 이동하다가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빈번히 예측됩니다. 현장 안전 확보가 최우선임에도 오히려 위험 요소를 가중하고 있습니다.

3. 업무 효율성 저하 및 공간 간섭 문제
공간 부족 및 충돌: 부피가 큰 수하물의 경우, 새로 설치된 장비로 인해 벽면에 부딪히는 간섭 현상이 발생하여 작업이 훨씬 더 불편해졌습니다.
베낭이나 요철이 있는 수하물은 구름쇠사이에 끈이나 가방이 걸려 멈추는 현상이 발생 근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있습니다.

잦은 수하물 유입 시간대 효율성 저하: 수하물이 일시에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는 이 장비가 오히려 처리 흐름을 막는 병목 현상을 유발하여 현장 효율성이 크게 떨어집니다. 간섭 없이 사용하기 위해 장비를 대각선으로 임시 배치하는 등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실정입니다.

현장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금을 집행하여 이러한 불편을 초래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. 이에 실무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과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개선을 건의합니다.
건의 1] 장비 사용의 자율성 부여: 무거운 가방이나 펠리컨 박스 등을 다룰 때 등 작업자의 판단과 상황에 따라 해당 장비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십시오. (이동이 가능한 장비인 만큼 비효율적인 상황에서는 제외할 수 있어야 합니다.)

[건의 2] 임시 수동 장비로의 전환 검토: 차라리 해당 새 장비의 사이즈를 크게 제작하여, 향후 트레이로 보내는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 났을 때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'수동 비상용 장비'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.

현장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, 이번에 도입된 장비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전면 재검토해 주시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
답변 ( 2026.06.04 14:59 )

안녕하세요.
노사협력팀입니다.

작성하신 고충 사항 확인 결과, 현장 관리자도 무구동 롤러 컨베이어 사용에 따른 작업 불편 및 안전 우려 관련 고충을 인지하고 있으며, 현재는 해당 장비를 임시 철거(이동) 조치한 것으로 확인됩니다.

추가로, 효율적이고 안전한 개선 방안을 모색 중에 있지만, 해당 사항은 모회사 및 협력업체와의 협의, 기술적 검증 및 효과성 검토 등 제반 절차가 필요한 사항으로,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
작성자분께서 건의하신 장비 사용 자율성 부여 및 대체 활용 방안에 대해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노사협력팀 드림